총무 접촉 2월 중순 이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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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이세기 민정당 총무가 대통령 특사로 오는 22일 출국, 2월 8일께나 귀국할 예정인데다가 김동영 신민당 총무의 사표 처리 문제 등으로 3월 임시국회 소집을 위한 총무간 접촉은 2월 중순 이후에나 이뤄질 듯.
또 국회법 개정 자료 수집을 위한 구주 의회 방문에는 3당 총무가 동행할 예정이었으나 김 신민당 총무가 불참을 통고해 오는 바람에 국회법 개정 소위의 운영 전망마저 흐려진 상태.
이 총무는 김 총무의 불참 문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좀더 기다려 봐야 한다면서도 모처럼 「친목」을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무산될 가능성이 확실해지자 섭섭한 표정.
지난번 신민당 의원들의 국회 농성이 풀리자 3당 총무들은 출국 문제를 논의키 위한 모임까지 가질 예정이었으나 신민당 의원들에 대한 기소로 무산. 그러나 김용채 국민당 총무는 동행하겠다고 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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