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GSP 대상국 한국 제외 가능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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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홍콩 AFP·AP=연합】5명의 미 상원의원을 이끌고 홍콩을 방문중인 「존·댄포드」 미상원무역관계 소위원회 위원장은 15일 한국·홍콩·자유중국 등 3개국이 미국의 일반특혜관세제도(GSP) 수혜 대상국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댄포드」의원(공)은 이날 홍콩의 고위 재무관리들과 회담을 가진 뒤 기자들에게 미국이 현재 막대한 무역 적자를 안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한국·자유중국·홍콩 등 비교적 경제 상태가 좋은 국가들을 일정 수출 품목에 관세를 면제해 주는 GSP 수혜 대상국에서 제외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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