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 "피해의원" 구수 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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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이세기 민정당 총무·김종호 예결위원장·유상호 법사위원장·임두빈 법사위 간사 등 소위 민정당의 「피해의원」들은 13일 상오 50여분간 사무총장실에서 정순덕 사무총장과 구수회의를 가져 눈길.
이 모임에는 노태우 대표위원도 잠깐 들러 더욱 관심을 끌었는데 정 총장은 이들이 의사당 사태의 피해자이기 때문에 총무간 합의문이 나오게된 배경을 설명했다고 소개.
정 총장은 『합의문이 폭력을 발본색원한다는 의지는 없고 공평 처리한다는 것만이 강조돼 소속의원간에도 오해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설명이 필요했다』고 부연.
정 총장은 또 이날 상오 있은 유제연 신민 사무총장과의 통화내용을 소개, 『금주 중 조사토록 합의를 했으니 자꾸 이슈화해서 시간을 끌지 말고 빨리 종결 짓는게 양당에 모두 좋겠다』고 제의했으며 이에 대해 유 총장도 원칙적 동의를 했다고 부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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