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은 삼성전자, 서비스는 금성사가 각각 앞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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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내 1백대기업 가운데 기술력은 삼성전자가, 사업의 장래성은 현대자동차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점 되었다.
본사 경제문제연구소가 서울의 일간지 경제부 기자 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코노미스트지(1월 20일자)에 발표한 『기업 이미지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기술력은 라이벌 전자업체인 삼성전자·금성사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 연구개발력이 뛰어난 업체로는 삼성전자와 선경이 각각 15표, 14표를 얻어 선두다툼을 했고 삼성반도체통신이 3위를 마크했다.
금성사는 이밖에 가장 서비스가 좋은 업체로, 선경은 정밀화학과 유전공학 등 특수분야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개성 있는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현대자동차는 자동차 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올해 미국시장 상륙 계획이 후한 점수를 얻어 사업의 장래성이 뛰어난 회사로 뽑혔고 대우는 내수보다는 수출위주의 대외 지향적 그룹 이미지에 따라 국내기업 중 국제화에 선두를 달리는 업체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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