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백 국방부 장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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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아웅산 사건 때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예비역 4성 장군
깊은 불심으로 「덤으로 사는 인생」임을 자처하며 지난해 6월 30년 동안 입었던 군복을 벗은 지 반년만에 정규 육사출신 첫 국방 장관에 발탁됐다.
입법회의 운영 위원장으로 제5공화국 출범에 크게 기여했고 정치에의 입문을 그때부터 강력하게 권유받았으나 한사코 고사하고 군에 복귀했다.
사관학교 시절 럭비주장으로 닦은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 만능 스포츠맨. 저서로 『아웅산 묘소의 증언』이 있다.
별명은 황소. 취미 테니스. 부인 전경연 여사(52)와의 사이에 외딸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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