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3백억 불 돌파 축하할 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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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전두환 대통령은 6일 저녁 영부인 이순자 여사와 함께 대한상의가 호텔 신라에서 주최한 신년 인사회에 참석, 노태우 민정당 대표위원, 이민우 신민당· 이만섭 국민당 총재 및 정수창 대한상의, 정주영 전경련, 유기정 중소기협 중앙회장 등 1천 여명의 각계 인사들과 새해인사를 나누며 1년간의 노고를 치하.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는 선진국의 수입 규제 등으로 국제 경제 여건이 악화됐음에도 불구하고 3백억 달러 수출을 돌파한 것은 축하할 일』이라고 말하고 『비록 수출목표 3백 30억 달러에는 미달했지만 이 같은 수출 실적은 경쟁국들과 비교할 때 특등 우등생에 해당한다』고 지적.
전 대통령은 『금년에도 물가 안정은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이뤄져야 하며 전국민의 저축생활화 풍토도 더욱 다져야 한다』고 말하고 『우리도 이제는 우리 것을 아낄 줄 아는 주인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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