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현안 연계 땐 연두 국회 안 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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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정당은 7일 상오 연두 국회문제로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당정 협의를 가진데, 이어 노태우 대표위원 주재로 당직자 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다.
두 차례 회의에서 민정당은 국정 연설을 위한 연두 국회는 여야의 협상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원칙을 재확인하고 만약 야당 측이 정치 현안들을 연두국회 소집문제와 결부시킬 경우 연두국회를 열지 않는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민정당 측은 11대 국회 이후 연두국회에서 국정 연설이 있었던 만큼 시간을 두고 야당 측의 의사를 타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 방침에 따라 연두 국회문제와 관련된 여야간의 접촉이 곧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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