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씨 내주에 입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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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이민우 신민당 총재와 김대중·김영삼씨는 오는 11일 회동, 김영삼씨의 신민당 고문 수락문제를 최종 매듭짓는다.
이에 앞서 김대중씨는 6일 하오 동교동 자택에서 신민당 정무위원 및 민추협 부의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영삼씨의 입당이 우리 둘의 사이를 분열시키는 결과를 가져오지 않도록 협력해 달라』고 말해 김씨의 입당을 기정 사실로 받아 들였으며, 이민우 총재도 『김대중씨가 양해한다면 나로서는 김영삼씨의 입당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영삼씨는 내주 중 입당할 것이 확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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