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Summer 시선집중] ‘썸머 DJ 페스티벌’ 26일 동안 설악해수욕장 달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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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의 설악해수욕장이 국내 유명 DJ들의 무대로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오라클엔터와 모두끌림이 공동 주최하는 ‘2016 썸머 DJ 페스티벌(이하 썸디페, 포스터)’이 7월 21일부터 8월 15일까지 26일간 설악해수욕장에서 펼쳐지기 때문이다.

오라클엔터, 7월 21일 개최

썸디페는 26일간 진행되는 대한민국 최장기간 DJ 페스티벌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다채롭고 흥미로운 라인업으로 시선을 끈다. 이번 썸디페에는 현재 정상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DJ 춘자를 비롯해 실력파로 인정받고 있는 DJ 파스칼디올, 다비, 피치에이드, 최창균, 김기범 등이 출연해 올해 음악계를 달구고 있는 EDM과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호화로운 DJ군단의 공연 중에서 눈길을 끄는 이벤트는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빅뱅 승리의 동생 DJ 한나의 데뷔 무대다. 이번 썸디페를 통해 DJ로서 첫걸음을 내딛는 DJ 한나의 도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썸디페는 DJ 공연뿐 아니라 댄스팀의 공연 등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연장 내에 스낵과 주류를 즐길 수 있는 드링크존도 준비된다.

썸디페는 성인을 대상으로 매일 18시부터 24시까지 유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썸디페의 메인 DJ 피치에이드는 “이번 페스티벌 동안 10회 공연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장기간의 축제인 만큼 많은 관객분들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여름을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주최 측에서는 세계적으로 EDM(Electro Dance Music)시장의 팽창으로 파티가 대중문화로 자리 잡으며 DJ들에 관한 콘텐트도 급증해 세계적 규모의 야외 DJ페스티벌, 해변 DJ파티 등 여름 시즌에 DJ콘텐트 기획이 활성화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제 첫걸음을 내딛는 썸디페가 강원도를 대표하는 페스티벌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DJ 페스티벌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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