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희(34)와 불륜설에 휩싸인 홍상수 감독(56)이 프랑스 마르세유 국제영화제(FID Marseille 2016)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마르세유 국제영화제 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12일(현지시간) 마르세유 영화제에 참석한 홍상수 감독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홍상수 감독은 다소 야윈 모습으로 마이크 앞에 서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이날 홍상수 감독이 영화제에 김민희와 동행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마르세유 국제영화제는 홍 감독이 20년간 연출했던 영화 17편을 상영 중이다. 홍 감독은 영화제 측에 회고전에 참석할 의사를 밝혔으나 지난달 불륜설이 언론에 보도된 시기에 해외로 나간 뒤 행적이 묘연해 그의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9월 개봉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감독과 배우로 만난 뒤 부적절한 관계로 발전했다는 불륜설에 휘말렸다. 그러나 둘은 지금까지 아무런 입장도 표명하지 않고 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