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공연물심의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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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영화·연극·가요·비디오 등 공연물 전반에 대한 심의가 크게 강화된다.
이영희 신임 공연윤리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2∼3년 동안 자유개방무드를 올바로 이해하지 못한 공연물 종사자들이 사회기강을 해이케 하고, 특히 청소년들에게 위해를 끼치는 이질적·퇴폐적 공연물을 만들어온 일이 적지 않다』고 지적하고『앞으로 청소년들에게 위해를 끼칠 퇴폐·폭력요소와 모든 반사회적·반국가적 요소는 과감히 정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위원장은 23일 상오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이같은 공연물들이 방치되어온 것은 사실』 이라고 지적하고 『앞으로는 모든 공연물에 법에 규정된 심의기준을 분명하게 적용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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