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준비철저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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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두환대통령은 l7일 하오 청와대 영빈관에서 86, 88을림픽대회 추진상황종합보고회의를 주재하고 관계기관으로부터 업무추진현황에 대한 보고를 들었다.
이날 회의에는 노신영국무총리를 비롯한 전국무위원과 노태우서울올림픽 조직의원회위원장및 김종하대한체육회장 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전대통령은 이 자리에서『정부는 새해시정목표의 중점을 86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두고 전정부적 차원에서 각 부처가 긴밀히 협조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전대통령은『모든 시설공사는 공기안에 차질없이 완공되도록 하되 혹한기에 무리한 공사를 하여 부실화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말하고『와공된 시설은 철저히 경비하여 폭발물 매설등의 가능성에 대비하고 출입국자에 대해서도 친절한 가운데 철저한 검색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말했다.

<오육개혁심의회 주재>
전두환대통령은 18일 상오 청와대에서 교육개혁심의희 제2차 정기회의를 주재하고 서명원위원장으로부터 그간의 심의내용에 대한 보고를 들었다.

<보고내용 7면>
전대통령은 이자리에서『과외욕구를 원천적으로 해소시킬수 있도록 학교교육의 내실화에 힘써 나감으로써 일부학부모의 지나친 교육열과 왜곡된 교육관을 올바른 방향으로 유도해 나가야할것』이라고 강조하고『이와 관련하여 사학이 갗는 장점과 특성을 살려 나감으로써 평준화조치의 부작용과 결점을 보완해 나가는 방안을 연구하라』고 지시했다.
전대통령은 또『교권의 확립과 교원의 자질향상을 위해 교원 스스로의 자기향상 노력을 뒷받침해 줄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신문윤리위원등 오찬>
전두환대통령은 18일 낮 청와대영빈관에서 전달출신문윤리위원회 이사장을 비롯한 신문윤리위원, 방송심의위원, 공연윤리위원, 도서·잡지·주간신문윤리위원, 언론중재위원 등 92명을 위해 오찬을 베풀고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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