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집 가스중독사|집주인 입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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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종암경찰서는 14일 세놓은 방이 연탄가스사고위험이 있는데도 수리를 해주지않아 셋집가족중 한명을 가스에 중독돼 숨지게 한 집주인 이선희씨 (36·여·서울장위1동231의579) 를 과실치사혐의로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5월12일 자신의 집에 세든 이형수씨(40·양화공)가 『방에 창문이 없어 연탄가스사고가 날 위험이있으니 창문을 내달라』고 했으나 창문을 만들면 비가 샌다면서 수리를 해주지 않아 지난 10월21일하오11시30분쯤 이씨의 아들 승환군(11·승곡국교5년)을 방문틈으로 스며든 연탄가스에 중독돼 숨지게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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