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입 일제 반도체 반덤핑조사 명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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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연합】「레이건」대통령은 6일저녁 상무성에 대해 일본으로부터 수입되는 256KD램과 그이상의 용량을 가진 모든 반도체의 반덤핑조사에 착수토록 명령했다. 「볼드리지」상무장관은 6일하오 이번 명령은 지난 9월23일 발표된 종합수출진흥책에 의해 새로 구성된 무역전담타격반(Trade Strike Force)이 첫 케이스로 인지하여 건의한 것을 대통령이 승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상무성이 불공정무역관행을 사상최초로 자체 인지하여 조사하게 되는 것이다. 6일 하오부터 조사에 착수한 이번 반덤핑조사는 일본으로부터 도입되는 256KD램과 그이상의 용량을 가진 반도체가 주대상이나 가공된 웨이퍼(Wafers)와 다이스(dice)및 완제품D램도 모두 포함된다.
「볼드리지」장관은 이번 조사가 일본제 반도체의 덤핑으로 지난해 개부l8∼20달러하던 반도체값이 올평균 3달러50센트로 떨어졌으며 최근에는 2달러로 크게 떨어져 256KD램의 미업계손실만도 9억달러에 달하고 있고 반도체산업 실직자가 5천명에 달하는등 미업계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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