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고위대표단 하노이파견 제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하노이UPI·로이터=연합】미국은 월남전참전실종미군(MIA)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16일 고위외교대표단을 하노이에 파견할 뜻을 전해왔다고 베트남 외무성이 3일 발표했다.
「트란·호안」베트남 외무성 북미국장은 미국정부의 이같은 회담요청을 수일전에 받았다고 밝히고 베트남 정부는『현재 이문제를 숙고중이며 수일내로 회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외무성관리들은「월포위츠」미국무성 동아시아-태평양 담당차관보, 「아미티지」 국방차관보등이 포함된6인의 미대표단은 월남전종전이후 베트남을 방문하는 최고위급 미 관리들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미 대표단은 이번회담중 하노이에서 MIA처리를 위한 상주연락사무소 설치문제를 논의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