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게임 점유율 1위, 서든어택 속편 나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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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6일 자회사 넥슨지티가 개발한 FPS(총쏘기·First Person Shooting)게임 ‘서든어택2’를 이날부터 정식 서비스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작보다 그래픽·타격감 좋아져

다양한 전장에서 총격전을 벌이는 게임인 서든어택2는 넥슨의 대표 인기게임 ‘서든어택’의 후속작이다.

2005년 출시된 서든어택은 106주 연속 PC방 게임 점유율 1위, 최고 동시접속자 수 35만 명 등 수많은 기록을 낸 게임이다. 서든어택2는 전작보다 그래픽과 타격감이 좋아졌다는 평이다. 김대훤 넥슨지티 개발총괄 이사는 “지난 4년간 개발자 100여명이 전작 못지 않은 후속작을 선보이기 위해 달렸다”고 소개했다.

게임업계에선 서든어택2가 현재 국내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미국 블리자드의 FPS게임 ‘오버워치’를 얼마나 견제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목표 고지를 점령하는 방식의 총쏘기 게임인 오버워치는 지난 5월말 출시돼 한 달 만에 라이엇게임즈(텐센트 자회사)의 ‘리그오브레전드’(LoL)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LOL은 2012년7월부터 200주 이상 1위를 유지해왔었다.

박수련 기자 park.sury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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