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국제사기 홍콩법원에 제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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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홍콩=박병석 특파원】옥수수 국제 사기 사건은 수입자 측인 한국사료협회가 협상에 실패하고 홍콩 법원에 제소함으로써 사건수습이 장기화 할 전망이다.
사건수습을 위해 홍콩에 머물고 있는 전응암 사료협회 부회장은 18일 홍콩 특파원들과 만나 『사료협회는 중개상인 킹룽사를 1차 피고로, 킹룽사의 주거래 은행인 항릉 은행을 2차 피고로 피고 측들이 가짜 선하증권(BL)임에도 불구하고 돈이 인출된 경위를 밝히라』는 소를 홍콩 법원에 제출, 법원으로부터 가처분 명령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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