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대 설립한 이종록 전 광동학원 이사장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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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록(사진) 전 광동학원 이사장이 2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95세.

이 전 이사장은 1921년 전북 군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전북대, 숙명여대, 원광대 교수를 역임했다. 교육으로 학생들의 창조성 발현을 도와야 한다는 ‘창조교육학’을 정립해 『창조교육의 이론과 방법』, 『교육철학』 등을 출간했다. 54년 학교법인 광동학원을 설립한 뒤 94년 군장대를, 2003년에는 국제디지털대(현 국제사이버대)를 개교했다. 교육사업에 헌신한 공으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명순 여사와 이부덕(광동학원이사장)·명덕·미덕·승우(군장대 총장)·경우(국제사이버대 부총장)씨 등 2남 3녀가 있다. 정덕구 니어재단이사장(전 산업자원부 장관)과 박영규 국제사이버대 총장이 사위다. 빈소는 전북 군산 은파장례문화원, 발인은 6일 오전 10시. 063-445-4444.

이영희 기자 misqui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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