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출신의원이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오는 87년 부산에 고법과고검을 신설키로 민정당이 지난9일 발표한데 대해 대구출신일부 의원들이 이의를 제기.
이치호의원등 대구출신의원들은 겉으로는 『굳이 의원입법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느냐』고 하고있지만 실은 수입감소를 우려하는 대구지역 변호사들의 「압력」 을 의식했기 때문이라는것.
이에대해 부산출신 한의원은『당의 공약사업일 뿐더러 지난 18년간 이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고위층이 재가를해 발표한것뿐』 이라며 다소 섭섭하더라도 그렇게까지 떠들고 다닐 필요가 있느냐고 야속하다는 표정.
법안제출이 늦어지자 부산출신의 장성만정책위의장과 곽정출의원은 13일하오 노태우대표위원에게 조속한 의원입법처리를 지시해주도록 요청했고, 노대표는 『금주중에는 제출될수있도록 노력해볼테니 대구출신의원들과 대화를 나누어보라』고 당부했다는 얘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