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 1주년 ‘창업 생태계 조성’ 성과 달성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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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과 콘텐츠 융합을 통해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합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박헌용)이 29일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이하 북부 허브) 개소 1주년을 맞아 사업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지역 특성 살려 ‘제조업’ 융복합으로 청년 창업 지원

경기도는 경기 북부 지역의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 해 6월 경기도 의정부시에 북부 허브를 설립했다.

북부 허브는 1년 간의 실적으로, ▶청년 창업 56건, ▶일자리 창출 113명을 기록했으며, 누적 이용자 수는 1만 9819명이다. 콘텐츠산업 비중이 2%로 매우 낮은 경기 북부지역에서 일 평균 60명 이상이 북부 허브의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는 총 747건을 지원했다. 지원 스타트업 기업 ‘트리’는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해 만든 테이블을 개발해 스타벅스 매장에 납품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기 북부 기관 및 기업 대상으로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지원, 브랜드에 스토리를 입히는 이야기산업 활성화에도 힘썼다.

 북부 허브는 아이디어를 가졌으나 제품 제작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자들에게 자금, 창업 공간, 교육과 멘토링, 네트워킹,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이 밖에 영상·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스튜디오, 3D 프린터 등 디지털 장비 등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북부 허브는 MDC 공동창작 프로젝트, 스토리텔링 마케팅 지원 사업 등 기존 지원 사업 외에도 행복스트리트 마켓 운영 등을 통해 창업자들의 유통 판로 개척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올해는 지역 사회와 연계한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창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의정부시, 성남시 판교, 수원시 광교 등 3곳의 경기문화창조허브를 구축 운영 중이다.

 개소 1주년을 맞아 소통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한다. 카카오톡에서 ‘멋허브’ 또는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로 검색해 친구로 추가하면 창업 관련 1:1 상담이 가능하다. 1주년인 6월 29일 당일 방문자 대상으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북부 허브는 지역적 특색을 살려 제조업-콘텐츠 융합에 특화한 창업 거점”이라며 “제조업에 디자인과 스토리를 입혀 스타트업 기업이 고부가 가치 창출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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