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개장하는 인천 해수욕장 수질·모래 모두 안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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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해수욕장 위치도

다음달 1일부터 개장하는 인천지역 해수욕장의 수질과 모래가 모두 해수욕을 즐기기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7일 관내 해수욕장 20곳의 수질과 백사장 모래의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한 안전한 상태'라는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7일부터 2주에 걸쳐 인천지역 모든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수질에 대한 장구균·대장균 검사와 모래에 대한 납·카드뮴·6가크롬·수은·비소 등 중금속 5개 항목을 검사했다.

현재 인천에는 중구와 강화군에 각 4곳, 옹진군에 12곳 등 모두 20개소의 해수욕장이 있다. 이들 해수욕장은 다음달 1일부터 개장을 시작해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해수욕장 개장 후에도 2주마다 한 번씩, 폐장 후에도 1차례 장구균·대장균 검사를 하고 모래 검사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검사 결과는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 등에 게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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