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제서 벼베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전두환대통령은 일요일인 20일 경기도 고양군 벽제읍 관산3리 일대에서 신병현 부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청와대 비서관· 마을주민 등과 함께 벼베기를 했다.
전대통령은 이 마을 박동준씨(33) 의 2천3백평 논에서 약2시간동안 벼베기를 한 후 인근 성복현씨 (43) 의 집에서 마을노인· 부녀대표 등 주민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전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그 동안 수확기를 앞두고 잦은 비로 어려움도 많았지만 지금부터라도 마무리를 잘하면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면서 『아직도 수확하는데 일손이 모자라니 만큼 국민 모두가 농촌 일손 돕기에 적극 협조해주면 좋을 것』 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