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임금인상 4% 발표에 공무원 노조협서 반박 성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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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협의회(회장 박준홍)는 12일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공무원봉급 4%인상」과 관련한 결의문을 채택해 『정부측의 4% 인상책은 자연증가분 1·2%를 빼고 나면 실제로 2·8%의 인상에 불과하며 이는 금년도 물가상승률 3%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 『지난 4월 공무원노조가 요구한바있는 19·3%를 즉각 실현하라』고 촉구했다.
총무처와 기획원에 전달된 이 결의문은 또 『기능직과 동일한 작업장· 보수체계아래서 근무하고 있는 현업고용직에 지급되지 않고 있는 장기근속수당도 즉각 지급하라』고 주장하고 『7만여 조합원들은 이 정당한 요구관철을 위해 결의대회·농성 등 조직력의 행사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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