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규, 8월 21일 UFC 202 출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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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규(31·코리안 탑팀)

'에이스' 임현규(31·코리안 탑팀)가 1년 3개월만에 UFC 202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임현규는 8월 21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02에서 술탄 알리예프(32·러시아)를 상대로 웰터급 경기를 치른다. 지난 2015년 5월 UFN 66 이후 15개월만이다.

임현규는 2013년 UFC 데뷔전에서 마르셀로 구이마라에스에 KO승을 거뒀다. 타렉 사피딘에게 한 차례 지긴 했지만 UFC에서 거둔 3승을 모두 KO로 거두며 순조롭게 적응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현재 웰터급 랭킹 7위인 닐 매그니에 패했고, 연습 도중 발목을 다쳐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UFC 전적은 3승2패, 종합격투기(MMA) 성적은 13승(10KO·2서브미션) 1무 5패다.

임현규의 복귀전 상대인 술탄 알리예프는 키 183cm, 체중 83.9㎏으로 임현규보다 체격이 큰 편이다. Pro FC와 벨라토르에서 활약한 베테으로 러시아 전통무술 삼보 챔피언(90kg)을 지낸 바도 있다. MMA 전적은 13승(10KO·2서브미션) 2패다. 지난해 1월 UFC 데뷔전에서는 케니 로버트슨에게 KO패했다.

한편 UFC 202에서는 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와 네이트 디아즈의 2차전이 메인이벤트로 열린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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