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더린 헵번이 인기 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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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은막의 전설적 여배우「캐더린·헵번」(75), 앵커우먼「바버러·월터즈」(54), 그리고 전민주당부통령후보「제럴딘·페라로」여사(50)가 9일 밝혀진 여론조사결과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여성 순위 1, 2, 3위를 각각 차지했다고.
레이디즈 홈 저널지 11월호에 실린 이 조사결과는 또「레이건」대통령의 부인「낸시」여사가 여우「제인·폰더」에 이어 5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잡지는 지난 6월 2천명의 남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여성과 가장 아름다운 여성 등의 각 부문별 순위를 이같이 발표하면서 현재 생존해있는 퍼스트레이디 5명에 대한 존경도 순위는 겨우 중상위권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한편 가장 아름다운 여성부문에서는 왕년의 배우「재클린·스미드」(37)가「엘리자베드·테일러」(53)를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스테퍼니·파워즈」(42)「크리스틴·브링글리」(31) 등이 뒤를 이었는데 젊은 여성보다 나이든 여성이 선호된 점이 예년과 다른 특징.
「바버러·월터즈」여사는 또 가장 재미있는 여성으로 선정되기도.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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