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 발사부터 회수까지 동영상 보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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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36분 46초에 발사 시작/45분 47초에 착륙]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저스가 설립한 우주개발업체 블루 오리진이 19일(현지시간) 네 번째 재활용 로켓 발사와 회수에 성공했다. 블루 오리진은 로켓 발사부터 회수까지의 전 과정을 최초로 온라인 생중계했다.

이번 발사에 성공한 재활용 로켓 뉴셰퍼드는 지난해 11월 세계 최초로 발사 후 회수에 성공했으며, 이후 지난 1월과 4월 이뤄진 후속 실험에서도 발사 및 회수에 성공한 바 있다.

이 로켓은 발사 약 2분 48초 후 우주선과 분리됐고, 발사 4분만에 정점인 고도 약 100㎞까지 상승했다가 하강을 시작해 발사 7분 뒤 무사히 착륙했다. 분리된 우주선은 낙하산에 매달려 발사 약 10분 뒤에 착륙했다. 사람은 탑승하지 않았다.

뉴셰퍼드는 우주관광용으로 개발된 재활용 로켓으로 최대 6명의 승객을 싣고 지상 약 100㎞까지 상승이 가능하다. 블루오리진은 2017년부터 뉴셰퍼드의 유인 시험비행을 실시한 뒤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유료 관광객을 받을 계획이다.

이기준 기자 forideali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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