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총무, 선등원-원해결 맞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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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정·신민양당대표의 국회정상화합면에도 불구하고 여야총무회담은 행정부의 내에로 예산안제출 및 시정연설까지는 시간이남아 있는데다가 중간에 추석까지 끼어있어 의사일정합의를 서두르지 않는 인상.
1시간20여분에 걸친 26일의 회담에서 이세기민정당총무는 『양당대표회 당정신을 존중해 모든 문제는 일단 국회에 들어가 얘기하자』고 주장한 반면 김동영신민당총무는 『국회는 언제든지 들어갈 수 있으나 박·조의원건이 선결되지 않는한 의사일정을 짜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선해결을 고집.
회담이 끝난후 이민정전총무는 『결이 잘안나 며칠 더 씨름야 될것같다』고 했고 김신민당총무도 『다시 만나 논의키로 했다』고해 서로 여유있는 모습.
한편 이민정무총무는 박찬종의원이 변호사업무정지처분과 관련해 행정소송을 제기한다는 얘기에 『문제해결에는 하나도 도움이 안되는 일』이라고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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