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독신문왕 악셸 슈프링거 사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본 로이터∥본사특약】유럽최대의 출판제국을 소유하고있는 서독의 신문왕 「악셀·슈프링거」 씨 (73)가 22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확고한 반공주의자인 「슈프링거」 씨는 하루 6백50만부 발행의 대중지 빌트차이퉁과 권위지 디벨트를 비롯, 10여개이상의 주간 신문·잡지 및 지방신문들을 경영해왔다.
1946년 독일 패전직후「회어추」라는 방송프로그램 잡지로 출판을 시작한 「슈프링거」씨는 전체주의반대자유경제시장방어· 독일의 평화통일·유대인과의 화해등 4가지 원칙을 그의 신문출판의 기본방향으로 삼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