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창간20주년을 축하합니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WP회장 캐더린·그레이엄>
본인은 중앙일보 창간20주년을 맞아 축하의 말씀을 드릴수 있게된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중앙일보가 독립된 일간지로서 창간호를 발행한 1965년 9월 22꾜일은 전세계 자유언론을 위해서도 중요한 날이 아닐 수 없읍니다.
본인은 중앙일보가 모든 세계언론에 동참한 것에 무한한 반가움을 금할수 없으며 동시에 귀사가 앞으로도 계속 번영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LA타임즈사장 톰·존슨>
로스앤젤레스 타임즈를 대표해서 귀사의 창간 2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중앙일보는 기록적인 성장을 거듭, 한국 최고의 일간지로 성장했읍니다. 우리는 중앙일보와의 제휴관계와 우정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읍니다.
앞으로 계속적인 발전이 있기를 우리 모두 기원합니다.

<르몽드사장 앙드레·퐁텐>
20이란 나이는 인간으로 치면 에너지와 정열이 넘쳐 흐르고 원하기만 하면 모든것이 이루어질수 있는 나이입니다.
중앙일보는 언론자유를 위한 그간의 용기있는 투쟁을 통해 우리가 원하면 쟁취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미 보여 주었읍니다.
만일 세계의 많은 다른 지역에서와 마찬가지로 한국이 오늘날 민주주의가 설 땅을 얻었다면 그것은 바로 정보의 자유, 판단의 자유, 비판의 자유가 없이는 결코 독자들의 신뢰를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있는 언론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독매사장 소림여삼차>
창간당시 한국은 국가재건이란 큰 목표아래 어려운 고난의 길을 걸어왔으나 국가민족 모두의 노력의 결과,「한강의 기적」 으로 불리는 훌륭한 경제발전을 이룩했고 이제 세계 공업국의 대열에 들어 설 단계에 있읍니다.
이 과정에서 중앙일보가 끼친 공헌은 현저한바 있읍니다. 초창기의 고난을 넘어 단시일에 사계에서 빛나는 비약의 실적을 올린것에는 경탄치 않을 수 없읍니다.
영광에 빛나는 창간 2O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 더한층 발전 융성을 기원합니다.

<일경사장 삼전강>
불과 2O년의 세월에 중앙일보가 오늘과 같은 두터운 신뢰와 높은 평가를 얻고 한국의 대표적인 일류지로서의 지위를 구축한데 대해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이것은 중앙일보가 오로지 언론 보도기관으로서의 사회적인 사명과 책임을 완수하고 언제나 바르고 공평한 기본자세로 일관해 온것이 많은 독자의 절대적인 지지로이어진 것이라 확신하고 있읍니다.
그동안 한국이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룬것과 같이 중앙일보도 최고 경영층을 비롯한 전사원이 한덩어리가 되어 쌓아온 성과가 지금 훌륭한 개화를 계속하고 있다고 봅니다.
중앙일보사의 무궁한 발전을 빕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