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대화 고무위해 양측당국자 계속접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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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장두성특파원】「페레스·데·케야르」 유엔사무총장은 10일 자신은 남북한당국자들과 끊임없이 접촉하고있으며 남북한간의 대화를 대단히 고무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기는 한국이『동서독방식에 따라 남북한동시가입방안에 큰 관심을 갖고 있음을 알고있으나 이문제는 유엔안보리가 결정할문제』라고 말하고 『궁극적목표는 물론 한반도의 통일』이라고 덧붙였다.
「케야르」사무총장은 유엔창설 40주년을 맞는 이번 가을총회에는 83∼84개국 국가원수들이 참석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번 모임은 남북과 동서의 만남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남북한에서 어느수준의 지도자가 참석할것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케야르」총장은 이날 워싱턴의 내셔널프레스클럽 오찬연설후 남북한관계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한반도가 아시아의「위험한초점」이 되고 있기 때문에 남북한이 인도주의적문제에 관해 대화를 갖게된것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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