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 모닥불에 바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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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중앙일보사는 지금까지 독자 여러분의 큰 관심 속에 실어오던 김성동씨의 소실 『그들의
벌판』을 작가 사정에 의해 중단하고 9월 3일부터 박기동씨의 단편소설『모닥불에 바친다』를 새로 연재합니다.
박기동씨는 지난 70년 『퇴화론』으로 문단에 데뷔, 『달과 까마귀』로 문학사상 신인상을 받았으며 『아버지의 바다에 은빛 고기떼』 『섬』 『작은 새를 위하여』 등의 작품집을 냈읍니다.
박씨는 『모닥불에 바친다』에서 도시의 중심부에서 벌어지는 젊은이들의 삶의 풍속도를 그려 보일 것입니다.
작가 박성동씨는 짧은 문장으로 서정과 감수성이 돋보이는 작품을 쓰고 있는 젊은 작가입니다.
이번 소설의 삽화는 『숲은 잠들지 않는다』등에서 독자 여러분과 익숙해진 화가 이우범씨가 맡아 작가와의 조화를 이뤄줄 것입니다.
새 연재소설 『모닥불에 바친다』 에 독자 여러분의 성원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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