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무역보복싸고 미서 강·온 대논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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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미국이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투하, 2차대전을 종식시킨지 40년.
최근 미국에선 종전40년을 맞아 일본의 지나친 미국시장진출을 놓고 찬반논쟁이 한창이다. 퓰리처상 수상자인 저명한 언론인 「디어도·화이트」가 뉴욕타임즈지에 「패전국 일본이 이제는 미국을 집어삼키려 하고있다」는 장문의 글을 쓰자 워싱턴 포스트지의 경제칼럼니스트 「호버트·로원」은 「미국자신이 더 노력을 해야한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또 일본의 월간 넥스트지는 「미국이 이제 일본의 식민지가 돼버렸다」는 「리·아이아코카」 크라이슬러회장의 개탄과 「미국상품의 질을 높이는게 급선무」라는 「폴·새뮤얼슨」MIT교수의 반논을 연속게재, 찬반양론은 점점 더 열기를 띠고있다. 반논에 반논을 거듭하는 이들의 뜨거운 논쟁을 지상중계 한다. <외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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