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내신 30%반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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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86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전국대부분의 대학은 고교내신성적을 총점의 30%로 반영하고, 종래 70%반영률의 학력고사성적은 새로 추가되는 논술고사비중만큼 줄여 65%선을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기사 6면>
10일 문교부에 보고한 각대학 전형요강에 따르면 내년에 처음 실시하는 논술고사는 대부분 1개문항을 출제, 90분동안 8백∼1천2백자 분량으로 응시토록한다.
논술고사는 또 인문자연계별로 출제하며 서울대·충남대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이 제목외에 관련자료를 제시하는 형태의 문제를출제한다.
서울대는 논술고사 20점추가에 따라 고교내신을 30·1%(1백70점)반영하고, 학력고사는 66·4% (3백74점=동일계)반영, 동일계 지원자의경우 전형총점을 5백64점으로 한다.
연대는 논술고사반영률 4·8%(25점)비중만큼 학력고사반영률을 낮춰 65·2%(3백40점)로 했고, 고교내신은 30%(1백56·5점)로 한다.
고대의 경우 논술고사는 단독과제형으로 계열별 1문항을 출제하며 고교내신30%, 학력고사 64·2%, 논술고사5·8%로 한다.
경북대는 3지망을 허용하되 1지망자가 모집인원에 미달되지 않을때는 2·3지망자를 전형에서 제외한다.
논술고사는 자료제시형으로 2문항을 출제, 예체능계는 논술고사를 실시하지 않는다.
부산대는 논술고사20점(3·9%)추가로 학력고사성적이 66·1%, 고교내신이 30%반영된다.
전남대는 논술고사에서 예체능계를 제외하며 자료제시형 1문항을 출제, 8백∼1천자분량의 답안을 요구한다.
이대는 학력65·2%-내신30%-논술4·8%로 전형하고 논술만점 25점중 기본점수 15점을 배점한다.
숙대는 논술고사에서 인문계는 단독과제형 (제목만 출제), 자연계는 자료제시형으로 출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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