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배된 허인회군 고대에 전화연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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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미문화원 농성사건을 배후조종한 혐의로 수배중인 전학련 삼민투위원장 허인회군(22·고대총학생회장·정외과4년) 이 지난24일 하오4시30분쯤 학교에 전화를 걸어 금명간 경찰에 자진출두할 뜻을 밝혔다.
허군은 김성복학생처장에게 전화, 총학생회 기능을 대신 하고 있는 비상운영위원회의 현재 사정등을 물은후『앞으로 성북경찰서에 구속학생 전원석방과 학생탄압 중지등의 요구조건을 제시해 이것이 받아들여질 경우 2∼3일안으로 경찰에 자진출두 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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