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건, 이선념과 정상회담|오늘밤 양국 현안 폭넓게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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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 로이터=연합】중공국가주석 이선념 (76) 은 중공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미국을 공식방문하기 위해 22일 워싱턴에 도착했다.
캐나다를 l주일동안 방문한 후 나이애가라폭포를 거쳐 워싱턴에 도착한 이는 이날 앤드루즈 공군기지에서 「슐츠」미 국무장관의 영접을 받았다.
60명의 수행원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한 이는 23일 백악관에서「레이건」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국제전략문제들을 토의할 예정이다.
【워싱턴UPI·로이터=연합】베데스더 해군법원에서 20일 퇴원한 「레이건」 미 대통령은 결장암 제거수술을 받은 지 9일 만인 22일 백악관에서 정상집무를 재개했다.
「레이건」대통령은 월요일인 이날 백악관집무실이 아닌 거실에서 「부시」 부통령과 「리건」 비서실장, 「맥팔레인」국가안보담당보좌관으로부터 약l시간동안 정례 브리핑을 받았으며 23일에 있을 중공국가주석 이선념과의 회담에 관한 서류를 검토했다.
「스피크스」 백악관 대변인은「레이건」 대통령이 의회지도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연방정부의 지출과 예산적자감축문제를 둘러싼 상·하원간의 이견조정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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