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도 신청사부지 꽃구경 오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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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들이 나오신 여러분, 잠시 쉬었다 가세요.”

경기도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앞에 위치한 도 신청사부지에서 오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2016 굿모닝 행복 산책로’라는 제목의 이벤트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신청사 부지 전체 11만8218㎡ 중 4600㎡ 규모에 유채가 만발해 있다. 또 지난해 10월 각각 1만9800㎡, 5만6100㎡에 파종한 청보리와 호밀이 풍성하게 자란 상태다. 도는 유채ㆍ청보리ㆍ호밀 사이에 포토존과 야간조명 등이 설치된 산책로를 조성했다. 산책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방한다.

이벤트 첫날인 27일에는 지난해 청보리를 파종한 신풍초등학교 학생들과 도 홍보대사 개그맨 박준형씨가 청보리 베기, 보리떡 시식 등의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주말인 27~29일에는 명품한우 시식, 페이스페인팅, 스틱풍선 등이 체험부스가 마련된다. 경기도청사의 과거ㆍ현재ㆍ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도 열린다. 도는 이벤트가 끝나면 청보리를 베어 소규모 축산농가에 사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수원=임명수 기자 lim.myo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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