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족 5명이 빗길 윤화 숨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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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파주=연합】7일 하오3시20분 쯤 경기도 파주군 등원리 앞 통일로에서 서울을 떠나 문산으로 가던 삼우운수 소속 서울7아7039호 15t트럭(운전사 박원식·32)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서울3라4749호 레코드로열 승용차와 서울3러8567호 맵시승용차, 경기7거5727호 봉고트럭(운전사 이학규·40)을 차례로 들이받아 로열 승용차를 몰고 가던 강종호씨(42·상업·서울 군자동128-12)와 부인 채금례씨(40), 딸 은예양(8·서울세종국교1년), 아들 인구군(5)등 일가족4명과 맵시승용차를 몰고 뒤따라오던 강씨의 동서 고순영씨(40·서울 군자동115의5)의 부인 채윤희씨(36)가 현장에서 숨졌다.
또 고씨와 아들 동우군(11·세종국교4년), 딸 경희양(9·세종국교3년), 봉고트럭 운전사 이씨등 4명이 중상을 입었다.
강씨와 고씨는 동서사이로 자기소유 승용차에 가족들을 각각 태우고 임진각에 놀러갔다 돌아오는 길에 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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