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소득」만 올린 일제검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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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경은 6일 상오4시부터 7시까지 3시간 동안 서울시내 우범지역을 검문검색. 강도와 폭력배 등 2백22명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3백35명은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풍기사범 6백79명을 즉심에 넘겼다.
전학련·삼민투위수사와 관련, 수배중인 학생을 검거키 위해 실시된 이날 검문·검색에서 수배중인 학생은 1명도 검거치 못했으나 불온유인물을 주택가에 뿌리고 다니던 남영호군 (23·서울대철학과3년)과 김은옥양(22·숙대사학과4년)등 2명을 서울 구로 공단과 청파동에서 각각 검거하고 서울 진관외동야산에서 훈련용 81미리 박격포 탄 축사기 3개를 갖고 야영 중이던 김강업씨(28·진관외동173의17)를 붙잡아 출처와 사용목적 등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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