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서 방한말라" 압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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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전두환대통령은 28일김포공항에서「비에이라」기니비사우대통령을 환송한 후 환송행사에 나왔던 학생대표에게 『인구 80만명의 국가원수를 국가적으로 대단하게 환영할 필요가 있느냐고말하는 사람들도 있는것 같다』면서 『그러나 「비에이라」대통령에게 소련·북한측이 「가지말라」는 압력을 넣기도 했다』고 초청의교의 어려움을 설명
전대통령은 『「비에이라」대통령의 이번 내한인상은 모두 북한과 단독수교국인 인접 5개국에 미칠 것』이라고 분석하고『외빈이 지나갈 때 길가던 시민들이 반갑게 손을 흔들어 주는 성과는 우리외교관이 현지에서 1년동안 열심히 뛰는 것보다 큰 것』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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