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아끼는 등산객 됐으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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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며칠전 과친구들과 함께 지리산에 올랐다.
처음 찾는 곳이어서 기대가 컸었는데 정상에 오르는 등산로에는 맑은 물소리가 무색하게 담배꽁초·휴지등이 널려 있있고 천왕봉 정상은 아예 쓰레기장을 연상케 했다.
무심코 버리는 휴지 한조각, 사찰안에서 벌이는 화투놀이-사소한 것이지만 산을 찾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도 이런 일은 없어야겠다.
최선길 <대구시북구경북대학교 학생기숙사 5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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