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높이뛰기 간판 윤승현(22·한국체대)이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윤승현은 2일 경북 문경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2m24cm를 기록해 금메달을 땄다. 박연수(부산대)가 2m15cm로 2위, 한재상(한국체대)이 2m로 3위에 올랐다.
윤승현은 지난해 9월 전국실업단대항대회에서 2m32cm까지 뛴 적이 있다. 당시 이 기록으로 윤승현은 올림픽 출전 기준 기록(2m29cm)을 통과해 8월 열릴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다. 윤승현은 1997년 이진택이 세운 한국 최고 기록(2m34cm)에 도전했지만 이번 대회에선 기록에 미치지 못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