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대 4천명 시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전국18개대(서울8개대·지방10개대)학생 4천여명은 21일 광주사태진상규명과 학원자율화등을 요구하며 교내외시위를 벌였다.
▲서울대법대·숭전대·홍익대·세종대·성신여대·외대등6개 대학생 7백여명은 21일하오 각대학별로 광주사태와 관련된 기념대회등을 열고 교내에서 시위를 벌였다.

<파출소에 화염병>
22일 상오10시55분쯤 서울답십리동 신답파출소에 경희대생 1백50명이 몰려와 화염병 10여개와 돌을 던졌다.
이때문에 파출소 대형유리창5장이 깨졌고 파출소 내부커튼등 벽면 일부가 탔다.

<택시에 화염병 던져>
【광주=연합】전남대생 70여명은 21일 하오7시쯤 광주시 중흥동 광주고속 터미널앞에서 이곳을 지나던 광주 제일택시소속 전남 4파1579호 택시 (운전사 김진호·26)에 화염병을 던져 운전석 앞유리창 1개가 깨졌으며 운전사 김씨의 옷에 불이붙어 중화상을 입고 전남대법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있다.

<투석경희대생 연행>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22일 파출소에 벽돌을 던져 유리창을 깬 경희대생 박규봉군(24·무역학과3년 휴학)을 기물파괴등 혐의로 연행, 조사중이다.
박군은 22일새벽3시50분쯤 학교앞 청량리경찰서 회기파출소에 시멘트벽돌 2장을 던져 파출소정문유리 2장을 깬뒤 학교쪽으로 1백m 쯤 달아나다 경찰에 불잡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