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부위별판매…안심·등심·갈비 인기없어 고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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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농수산부는 쇠고기 부위별 판매 실시 이후 소비자의 선호에 따라 일부부위 고기는 많이 나가고 일부는 남아돌게되자 새로운 고민거리가 생긴 셈.
지난4월23일 쇠고기 부위별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 15일까지 판매량은 1만8천1백㎏으로이가운데 불고기용인 중등육이 9천2백㎏으로 50%를 넘는 반면, 스테이크용인 안심·등심(상등육) 과 갈비는 23%에 불과해 소비자들의 불고기용 쇠고기 선호가 두드러 졌다는 것.
그러나 소 한마리에서 나오는 고기량은 부위별로 일정해 덜팔리는 부위는 쇠고기가 그만큼 남게되는 형편.
농수산부는 어쩔수없이 부위별 포잠육 판매가격을 일부 조정, 잘 안팔리는 상등육과 갈비값을 5백g에 1백50∼4백원씩 내리고 상대걱으로 값이 쌌던 젖소고기의 중등·보통 육가격을 2백50원씩 올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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