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상공세 대비에 부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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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국회개원에 대비 국정보고와 국회답변자료준비를 해온 정부는 지난7일 부터 각종 대책회의를 갖고 예상되는 야당의 「피상공세」에 대비한 묘안짜기에 부심.
총리실을 비롯한 정부 각 부처가 본격적으로 국정보고 준비에 들어간것은 지난달20일쯤.
총리실은 각 부처에 관계 자료제출을 요청했고 이를 받응대로 공보비서실이 중심이 돼 문안정리를 했다.
국정보고 초안이 마련되자 총리실은 이규성행정조정실장주재로 전부처 기획관리실장회의를 열고 소관부처의 기본정책방향과 어긋나는 여부와 어순등 사세한 부분까지 일일이 체크.
이번 국정보고에 나타난 정부의 입장은 「정직한 정부」 「일하는 정부」 「간소한 정부」로서 표현된다는 얘기.
야당의 예상되는 대정부질문에 대비, 총리실은 정치분야는 정무비서실이, 행정분야는 행정조정실이 중심이 돼 많은 답변자료를 만들었는데 노총리서리가 자신의 소신과 철학을 바탕으로 발언하는 타입이어서 준비과정에 별 어려운 점은 없었다.
노총리서리의 임명동의안에 대한 지지율과 관련, 하실장은 『크게 연연하지도, 무심하지도 않는게 총리의 입장』 이라고 설명.
노총리서리는 일요일인 12일국회의장에 내정된 이재형의원과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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