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인제 민통선 일대 산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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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과 인제군에 있는 최전방 민간인통제선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24일 오전 1시10분쯤 양구군 최전방 해안면 월산리 일대 야산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국유림 0.2ha를 태우고 6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날 오전 1시35분쯤엔 해안면과 인접한 인제군 서화면 가전리 GOP(일반전초)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났다. 아직 정확한 피해 규모는 집계되지 않았으며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불이 난 두 곳은 현장 접근이 어려워 진화인력 투입이 어려워 날이 밝은 뒤 산림헬기 등을 동원해 진화작업이 이뤄졌다. 산림당국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양구=박진호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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