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소평등 올가을 퇴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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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홍콩=연합】중공 최고실권자 등소평을 비롯한 원로 이선념 엽검영 팽진등이 오는 가을쯤 일선에서 물러나고 호요방 호계립을 필두로 한 개혁파들이 전권을 장악하게 될것이라고 홍콩의 월간잡지 쟁명이 1일 보도했다.
이 잡지는 5월호에서 중공 중앙군사위주석 등소평후임에 호요방이, 그리고 호의 당총서기자리에 호계립이 각각 들어설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잡지는 오는 9월 열리는 중공당 대표대회에서 결정, 공표될것으로 보이는 이번 대규모 인사에서 국가주석 이선념이 물러나고 총리조자양이 주석에 올라서는 한편 조의 후임에는 부총리이붕과 전기운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주은래의 양자로서 지난 54년 모스크바대학을 졸업한 이붕이 전기운보다 유력하다고 이잡지는 말했다.
이 잡지는 또 팽진과 범석에있는 엽검영도 함께 은퇴하고 팽의 전인대상무위원장 자리에는 중앙위서기 습중훈이 유력시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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