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성비 작업장서|천장무너져 8명사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김해=연합】27일 상오20시쯤 경남김해군 상동면 매리산57 부산시 제5차 상수도 취수설비공사작업장에서 92·4평방m의 슬라브천장이 무너져내려 그 밑에서 일하던 주식회사 남광토건소속 인부 송병준씨 (52·전북옥구군 대야면복교리215)등 4명이 숨지고 진동춘씨 (22·복교리220)등 4명이 중상을 입고 부산시 귀포동 한중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다.
사고는 송씨등 8명의 인부가 92·4평방m의 펌프실천장에 두께40cm의 슬라브 콘크리트를 쳐놓고 나오려는 순간 무게를 이기지못한 슬라브받침대가 무너지면서 높이13m아래로 떨어져 일어났다.
이 취수장은 부산시가 65년부터 낙동강물을 끌어들여 상수도를 생산해온 경남양산군 물금취수장으로부터 6km위쪽에 있는 곳으로 바닷물의 역류로 물금에서 취수할수 없을때에 대비, 지난 83년부터 시작한 제5차 상수도확장사업의 하나로 취수장시설 확장공사가 진행되고있다.
◇사망자 ▲송병준 ▲양경수 (42·전북 옥구군 대야면 복교리 ▲문재홍 (33·복교리167) ▲장재인 (40·전북군산시소룡동902)
◇부상자 ▲진동춘 ▲최수일(21) ▲강성원 (23·경남하동군청암면평촌리618) ▲김병수 (50·경남양산군 상박면석계리202)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