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15개 대학생들이 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의 구호는 「수입 개방 정책 반대」 「목동 주민 석방」 「철거민 이주대책 마련」 등이었다.
이날 하루 동안 이화 여대·외대·단국대·서울대 농대·대구대·전남대 등 6개 대학 1천8백명도 경찰과 맞서 투석 시위를 벌였으며 성대·서강대·한양대·명지대·숭전대·경기대·강원대·영남대·안동대 등 9개 대학 1천 1백여명은 교내 시위를 했다.
이밖에 철야 농성을 한 대학은 강원대(4명·학도호국단실) 대구대(40명·총잠실) 안동대(5명·서클룸) 숭전대(1백 40명·부총장실) 등이며 감신대·부산수대 등에서는 총학생회 구성과 관련, 교내 집회를 가지는 등 서울대·고대·국민대 등의 5개 대학에서는 교내 집회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