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예술가 도경은 개인전…20~26일 무등예술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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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경은의 "시집가는 날"

섬유예술가 도경은씨가 20~26일 광주 동구 궁동 무등예술관에서 첫 개인전을 연다.

도씨는 서울여대 공예학과를 나와 현재 조선대 강사로 재직하고 있다. 2002년 광주시 미술대전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일본 청추회 초대전과 광주전남디자인대전, 한국텍스타일디자인협회전 등에 출품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거울.알루미늄.포일.동판을 재료로 한 '자아찾기'시리즈 등 20여점을 냈다.

주변의 일상적인 표현 매체로 자아의 형성.성숙.반성.종결 과정을 세심하게 드러내고 있다.

출품 작품 '시집가는 날' '삶...기로에 서서' '환희' '만남' 등도 일상적인 것을 '의미있는 순간'으로 담고 있다.

도씨는 "전시 작품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 보고 순수한 마음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관람 문의 062-228-6624.

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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