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한 동물75마리 숨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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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대공원에 세계각국으로부터 들여온 각종 동물중 지금까지 모두 75마리가 숨진것으로 5일 밝혀졌다.
작년5월에 문을 연 서울대공원에서 그동안 숨진 동물중 희귀종은 펭귄, 고산지대에 서식하는 영양류등이며 이밖에 각종 조류와 거북을 비롯한 파충류가 숨졌다.
서울대공원측은 미국 IAE사, 영국 라벤스텐사, 일본의 아리다께 (유죽) 사등 세계유수의 10개동물 공급업체와 수입계약을 맺으면서「수입한지 60일이내에 자연사등 동물원측의 고의성이 아닌 원인으로 숨질 경우 현물보상을청구할수 있다」는 약관을 채택했기 때문에 수입 2개월내에 숨진 동물에 대해선 현물보상을 청구해 놓고 있으나 2개월후에 숨진 동물은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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